환상의 물고기 이토우를 잡아본 후기와 맛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이토우는 시마 연어에 속하는 물고기로 원산지는 훗카이도며, 훗카이도에서 공수 해온 이토우를 일본 관리 낚시터에서 방류 해 잡을 수 있기도 합니다. 말은 쉽지만 사실 상 잡기 어려운 물고기 인데요. 이토우를 잡았던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이토우는 왜 환상의 물고기 일까?
일본에서 자연산으로 이토우를 훗카이도에서 잡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관리 낚시터에서도 이토우를 잡기 또한 굉장히 어렵습니다. 제가 잡았던 이토우의 경우 낚시터가 생긴 이래 근 30년 동안 3마리 정도가 잡힌 정도 였으며 생각도 안 하다가 갑자기 잡아버린 것이기 때문에 약간 얼떨떨 하기도 했습니다.

이토우
- 잡았던 채비 UL 대(pinwheel), PE라인 0.1호, 루어 / 피더, 날개 루어
낚시터의 기록을 보면 1위가 80CM 2위가 70CM 후반 3위가 저 인데 제가 잡은 이토우는 사이즈가 작은 편 이었네요. UL대, 합사 0.1호줄로 잡은 것 이라서 낚시터를 반 정도 가로지르며 드렉을 째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. 다행이도 이토우를 잡은 후에, 가지고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맛도 볼 수 있었습니다.
환상의물고기 이토우 맛은?

환상의 물고기 이토우
일본에서 검색 해 보았을 때 회로 먹었을 때는 참치와 비슷한 식감에 비린 맛이 없다는 리뷰가 있었는데, 제가 먹어 본 결과 회로 먹었을 때는 (고탄력 송어)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 하지만 구워 먹었을 때는 비린 맛이 하나도 없었고 특유의 수박 향이 나면서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.
- 필자는 송어도 비린 맛 때문에 못 먹기 때문에 이토우가 구워 먹었을 때 비린 맛이 없는 것은 믿으셔도 됩니다.
연어의 맛이 가장 좋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.
왕 연어 |
사카이 연어 |
코호 연어 (은 연어) |
아틀란틱 연어 (마트에서 파는 연어) |
시마 연어 (브라운 송어, 송어, 곤줄메기, 산천어, 이토우 등등) |
백 연어 |
이토우는 구워 먹었을 때를 생각 하면 코호 연어와 비등한 맛이라고 생각 됩니다. 하지만 회로 먹었을 때는 글쎄요.
일본 이토우 낚시터 – 東山湖フィッシングエリア
제가 갔었던 낚시터는 지방에 위치하는 낚시터 였지만 이토우를 보다 확실하게 노리시려면 히가시야마코를 찾으시는 것이 더욱 확실합니다. 시즈오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낚시 하면서 후지산을 볼 수도 있고, 잡은 물고기는 모두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상 이토우를 잡아서 먹어보기 까지 할 수 있는 일본에 몇 개 없는 낚시터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 게다가 방류량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이번 년도 초에 이토우를 3~4수 한 분도 있었습니다.
- 제가 갔었던 낚시터는 사실 상 노리고 잡으러 간 것도 아니고 얼떨결에 잡은 것이며, 이토우 방류량이 적었기 때문에 배제 했습니다.
- 이토우 이 외에도 대형 사이즈의 강 물고기 시리즈를 전부 잡아보실 수 있습니다.
마침
지금 까지 환상의 물고기 이토우 잡는 곳과 맛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. 계류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토우를 정말 잡아보고 싶으실 텐데요. 현실적으로 하네다 공항에서 내린 후 히가시야마코 낚시터를 이용 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아 보이고, 훗카이도에 가서 자연빵으로 잡으려고 하신다면 현지 가이드나 낚시를 잘 하는 지인에게 물어서 꼭 잡아 보시기 바라겠습니다.